재정부가 G20서울정상회의 이후 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 5차 아시아 고위공무원 대상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아시아국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 중이며, 2007년부터는 중견공무원 및 고위공무원 과정을 분리해 매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과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6개국 등 13개국의 고위공무원 25명(재무부 15명, 중앙은행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무역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유관기관을 방문해서 각 기관의 업무운용방식 등에 대해 현장경험도 쌓을 예정이다.
재정부는 "아세안 국가 공무원들과의 인적교류를 통해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자원부국과의 교류를 통해 에너지협력 외교기반도 닦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