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27대 한국세무사회장 및 윤리위원장, 감사 등 임원진 선출을 위한 세 번째 지방세무사회 순회투표가 대전 우송정보대학에서 진행됐다. 이 날 대전지방회 소속 유권자들 앞에 선 각 후보자들은 소견발표를 통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 날 소견발표는 감사, 윤리위원장, 회장 후보자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 후보자들(좌로부터 이동일-기호 1번, 김복중-기호 2번, 곽수만-기호 3번)이 소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감사 후보자 첫 소견발표 주자로 나선 이동일 후보(기호 1번)는 "우리 함께 세무사회의 미래를 개척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곽수만 후보(감사, 기호 3번)는 "세무사회 미래를 위한 진정한 감사가 되겠다"고 한 표를 부탁했다. 김복중 후보(감사, 기호 2번)는 "세무사회를 위해 저의 많은 것을 바쳐보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리위원장 후보자들(좌로부터 임정완-기호 1번, 김홍준-기호 2번, 연규상-기호 3번, 최원두-기호 4번)이 소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윤리위원장 후보자 중 첫 소견발표에 나선 김홍준 후보(기호 2번)는 "명의대여, 보따리 장사 사무장 등을 반드시 척결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소견발표 주자인 최원두 후보자(기호 4번)는 "세무사 징계권을 세무사회로 반드시 이관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정완 후보자(기호 1번)는 "저는 체구는 작지만 열정적이다. 2011년을 윤리혁명의 해로 삼고, 혁명의 기수로 앞장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리위원장 후보자 중 소견발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연규상 후보자(기호 3번)는 "명의대여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회원들에게 약속했다.
◆…세무사회장 후보자들(좌로부터 박점식-기호 1번, 송춘달-기호 2번, 정구정-기호 3번, 유재선-기호 4번)이 소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회장 출마자들의 소견발표.
회장 후보자 중 첫 소견발표 주자로 나선 송춘달 후보자(기호 2번)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외부조정 계산서 제도 폐지론, 4대 보험 통합징수 등 우리 세무사 업계를 위협하는 문제들을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경험과 이론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호 2번, 2번을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소견발표 주자로 나선 정구정 후보자(기호 3번)는 "이미 세무사회장을 경험해본 제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로 우리 회원들이 어깨 쭉 펴고 살 수 있도록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회원 여러분의 답답함을 확실히 해소해 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세 번째 소견발표 주자는 박점식 후보자(기호 1번). 박 후보자는 "지금 기장대리 시장은 어쩔 수 없이 먹고 있는 맛없고 영양가 없는 시장이다. 제가 회장이 된다면 이 시장을 맛있고 영양가 많은 잔칫상으로 만들어 놓겠다. 세무사회 발전에 임기 2년을 걸겠다"며 한 표를 부탁했다.
마지막 소견발표 주자인 유재선 후보자(기호 4번)는 "세상은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다. 이제 변화해야 한다. 변화는 회장과 회직자들의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 여러분들에 의한 여러분의 세무사회, 국민들과 함께 하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