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성준용의 원칙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른 연금유형을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다.
본인의 성향이 원금손실을 걱정하는 안정적 성향이라면 예금자보호, 원금보존, 소득공제혜택을 누리면서 연금재원을 준비할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을 선택하거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보험중에 선택하면 된다. 수익률을 중요시하는 공격적 투자성향이라면 원금보증이 되면서도 금리보다는 높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금저축보험은 2011년부터 소득공제혜택이 연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더욱 각광받고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로 운용되며 적립금대비 배당금도 챙길수 있어 1석 3조의 상품이다.
또한 가입자의 경제상황에 따라 납입금액의 조절이 가능한 자유납입제도가 있어서 유연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반면, 중도해지시 기타소득세나 해지가산세를 물어야 하므로 해지는 가급적 피하거나 여유자금 내에서 보험료를 설정해야 한다.
연금저축선택시에 현재의 금리와 최저보증이율은 물론이거니와 과거 3~5년등의 중장기적인 금리흐름을 참고해야 한다. 또한 유배당상품이므로 과거 배당률, 장기할인, 각종 축하금등 부가적인 기능들이 회사별로 상이하므로 소득공제혜택규모를 산정하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에 비해 변액연금보험은 비과세혜택, 유니버셜기능, 실적연금선택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면서도 펀드운용실적에 따라 연금재원을 적립하는 실적배당형 연금이다. 변액연금은 투자를 통한 수익확대 뿐만 아니라 연금개시시점에 원금대비 100-300%까지 보장해주는 안정성까지 겸비한 상품이다.
또한 시장변동성에 따라 펀드변경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연금수령방식도 종신형, 확정형, 상속형 외에도 실적형이 가능해 연금을 수령하면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물가상승률 헷지에 능하다.
투자성향에 따른 스탠다드/스텝업/롤업 등의 연금재원적립방법, 연금수령방법, 사업비등의 제반비용, 펀드라인업, 운용사등이 회사별로 확연하게 다르므로 전문가와의 상담등을 통해 장단점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