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 해밀턴 <사진: 유튜브>
올림픽 3회 출전의 미국 여자 육상 스타가 콜걸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연예 전문 '스모킹 건 닷컴'은 20일(현지 시각) 여자 육상 중거리 국가대표 출신인 수지 페이버 해밀턴(44)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급 콜걸 생활을 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해밀턴은 밤거리에서 가명을 쓰며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당 600달러(약 66만원)를 받았으며 주고객은 전국 각지의 유명 인사들이었다는 것.
해밀턴은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등 3개 올림픽 여자 육상 1500m 등에 출전했으며 유명 스포츠용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아내, 기업의 홍보 전문가 등 모범적 생활인으로 알려졌던 해밀턴의 이중생활은 그의 얼굴을 알아본 한 고객이 이를 인터넷 사이트에 제보하면서 들통이 났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의 남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모른 척 침묵했다는 사실이다.
페이버 해밀턴은 "산후 우울증 등 힘들었을 때 이런 생활을 통해 탈출구를 찾으려 했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