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2일 지난 10년간의 소비자 조사 결과와 실제 시장점유율 추이를 바탕으로 수입차의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수입차의 점유율은 2013년 11.5%, 2014년 13.3%, 2015년 15.3%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년간 수입차의 점유율은 2003년 1.91%에 불과했으나 10년 후인 지난해 10.0%로 증가했다. 2008년의 금융위기 전에는 5년간 3배(1.91%→6.04%), 위기 후에는 3년간 2배(4.94%→10%) 증가했다. 10년을 통틀어 금융위기와 같은 변수가 있었음에도 증가세는 5배가 넘는다.
◆…출처 : 마케팅인사이트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점유율 증감분의 평균은 0.90%p로 지난 9년간 수입차는 매년 평균 0.90%p씩 점유율이 증가했다. 점유율 변화도 역시 9년 동안의 평균이 0.214배(21.4%)로 매년 평균 0.214배(21.4%)씩 증가해 왔다.
이러한 점유율 증가세는 평균 수치를 구한 것으로 2008년의 금융위기 때의 일시적인 점유율 감소 역시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런 변화 추세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된다는 것이 마케팅인사이트의 분석이다.
증감분의 평균으로는 2013년 10.9%, 2014년 11.8%, 2015년 12.7%로, 변화도의 평균으로는 2013년 12.1%, 2014년 14.7%, 2015년 17.9%로 구해진다. 이 두 추정치의 중간값을 적정예측치로 본다면 2015년 시장점유율은 15.3%에 달하게 된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수입차 선호자의 비율과 판매점유율의 변화 추이가 상당히 유사하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구입의향률은 판매점유율의 좋은 예측치이며, 수입차의 점유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