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 이끄는 '히든챔피언' 26개 선정

올해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이 선정됐다. 히든챔피언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진 중소기업으로 주력 제품이 세계 시장점유율 3위 안에 드는 회사들이다.

한국거래소는 1일 코스닥 히든챔피언 26개를 선정, 벤처기업부로 지정하고 IR(기업 홍보) 개최와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조를 통해 자금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이번 히든챔피언 선정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중소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업체 탐방을 하고 최고경영자(CEO)와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들의 성장성 및 시장점유율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이밖에도 수익성, 기술력, 재무 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최치호 한국거래소 시장서비스팀장은 "기업들이 히든챔피언에 신청한 후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현장 평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