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에서 허위 진단서 발급 의혹을 받고 있는 모 의대 교수에 대해 의협이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2년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하지혜씨 청부살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쳤다. 그 과정에서 살인을 청부한 재벌가 사모님 윤모씨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후에도 병원 특실에서 생활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방송에서는 윤씨가 병원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된 데에는 유방암·파킨슨증후군·우울증 등 12개에 달하는 병명이 기재된 진단서 덕분이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 진단서가 허위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문제가 된 의사의 경우 협회 중앙윤리위원회 회부를 통해 면밀한 진상 파악을 거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회원권리정지 등 협회가 취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위 진단서의 진실이 이제야 밝혀지려나",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 무섭다", "재수사를 촉구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