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사진: 나이지리아 축구협회>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나이지리아의 아마추어 축구리그 2경기에서 총 146골이 나오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각) 외신들은 "나이지리아 하부리그에서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돼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해당 구단에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6부리그 경기에서 플라테우 유나이티드가 아쿠르바FC를 79:0으로, 폴리스머신이 바바야로FC를 67:0으로 꺾었다. 플라테우 유나이티드의 경우 79골 중 72골이 모두 후반전에 나와 승부조작 의혹이 가중됐다.
이날 4팀은 나이지리아 5부리그(최하위 프로리그)로 승격하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펼쳤다. 특히 플라테우 유나이티드와 폴리스머신은 승점이 같아 골득실로 승격 여부를 가려야 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너무 수치스럽고 터무니없는 쇼"라며 "해당 팀들과 심판진에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고 관련 인물들을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해야 저런 결과가 나와?",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다들 생각이 없네", "너무 티 나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