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공휴일 폐지 이유, "휴일 너무 많아" 한글날은 재지정

'제헌절 공휴일 폐지 이유'

제헌절의 법정 공휴일 폐지 이유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7월 17일 제헌절은 1948년 공포된 대한민국 헌법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1949년부터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난 2006년 공공기관 주 40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 2007년 7월 17일을 끝으로 법정 공휴일의 폐지가 이뤄졌다.

이후 2008년부터 제헌절은 국경일이지만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일한 '무휴 국경일'로 지정돼 지금에 이르렀다.

한편 1990년에는 국군의 날(10월 1일)과 한글날(10월 9일)이 법정 공휴일에서 폐지됐고 2006년에는 식목일(4월 5일)이 제헌절과 같은 이유로 제외됐다. 이중 한글날은 올해부터 법정 공휴일로 다시 지정돼 쉬게 될 예정이다.

제헌절 공휴일 폐지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가 그리 많이 쉬나?", "제헌절 공휴일 폐지 이유, 헌법의 중요성이 떨어진 느낌", "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