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수증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방사능 수증기'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배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로 인한 돌연변이 동식물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본 방사능 후쿠시마 돌연변이 동식물'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머리를 가진 거북이, 한 해바리기 꽃 안에 여러 꽃송이가 겹겹이 핀 모습, 수십개의 열매가 하나로 뭉친 토마토 등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확인되지 않은 사진들이라 근거없는 공포감을 부추긴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원전사고와 관련없는 사진들이 마치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수증기 때문인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해 괴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후쿠시마 제 1원전 3호기에서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에 이르는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유출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일본 방사능 수증기 소식과 돌연변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상관없는 건가?", "일본 방사능 수증기가 심각하긴 한 것 같다", "우리는 안전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