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외 반응, 'MOM' 선정 등 칭찬일색…QPR도 '주목'

'박지성 해외 반응'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이 아약스 전에서 시즌 2호골과 1호 도움을 기록한 뒤 해외 반응이 뜨겁다.

지난 22일(한국시각) 박지성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영국의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박지성에게 3.5점(5점 만점)의 평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골닷컴 측은 "박지성은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며 "아약스를 상대로 압박감 속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데 폴크스크란트는 "박지성은 크고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32살의 한국인은 아약스 전에서 4-0 대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극찬했다.

영국의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박지성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3점(10점 만점)을 주며 "박지성은 패스 성공률이 96%에 달했고 전방으로 향하는 결정적인 패스를 4번이나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박지성의 원소속팀인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팀을 승리와 리그 선두로 이끌었다"며 "90분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 해외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괜히 뿌듯하다", "박지성 해외 반응, 대단하네", "앞으로 더 꾸준히 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PSV 아인트호벤은 박지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아약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며 승점 15점(4승 3무)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