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경호, "고추장 불고기 때문에 집에 불 질러"

'라디오스타 정경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정경호가 중학생 시절 겪은 황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허우대' 특집으로 꾸며져 정경호를 비롯해 가수 존박, 방송인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경호는 "중학교 때 씨름을 해서 체격이 정말 좋았다"며 "고추장 불고기를 좋아했는데 하루에 열끼를 먹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루는 고추장 불고기를 8끼째 먹고 있는데 아버지가 먹지 말라며 집어 던졌다"며 "너무 화가 나서 방에 들어갔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에서 보이는 걸 찾는데 커튼이랑 라이터가 있었다"며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질렀는데 어머니가 급히 불을 끄셨고 결국 아버지에게 엄처 맞았다"고 고백해 주위에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스타 정경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황당하네", "라디오스타 정경호, 욱하는 성격이 있었네", "그만큼 먹는 것도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