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무슨 뜻?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로 '셀피(selfie)'가 선정돼 화제다.

18일(현지 시각) 해외 매체들은 옥스퍼드 사전을 출간하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2013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셀피'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셀피(selfie)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을 의미하며 우리의 '셀카'와 유사하다.

'셀피'가 등장한 건 몇 년 전이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가 인기를 모으면서 최근 12개월 동안 사용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어권 국가에서의 사용 횟수는 작년보다 1만700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는 주류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후보에는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과 성적인 춤을 뜻하는 '트워크(twerk)', 짧은 시간에 다수의 TV 프로그램 에피소드를 관람하는 '빈지 워치(binge-watch)' 등이 올랐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젠 '셀피'로 써야 하나?", "셀피,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될 만도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