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FA컵 32강 진출, 기성용·지동원 '동반 출전'

'FA컵 32강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의 기성용과 지동원이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은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기성용과 지동원은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펼쳐진 2013-20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활약했다.

이날 선덜랜드는 3부리그 팀인 칼라일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를 거둬 FA컵 32강에 진출했으며 기성용과 지동원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34분 애덤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42분 매티 롭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5분 선덜랜드는 상대 선수 션 오한론의 자책골로 다시 앞서갔으며 후반 45분 엘 하지 바가 추가골을 터뜨려 3-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완지 시티에게 1-2로 패하며 FA컵에서 조키 탈락했고 첼시는 더비 카운티를 맞아 2-0 완승을 거둬 FA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기성용 지동원의 FA컵 32강 진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함께 뛰어서 좋았다", "FA컵 32강 진출, 기성용은 정말 없으면 안 돼", "앞으로 둘 다 꾸준히 활약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