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사진: 윤일상 트위터>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세월호 실종자들을 위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작곡가 윤일상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헌정곡 '부디'를 바쳤다.
지난 23일 윤일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부디'의 음원을 공개했다.
공개된 윤일상의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노래했다.
또 윤일상은 "작업을 하려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다"며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윤일상은 '부디'의 앨범 자켓을 노란리본으로 장식하며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의미하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윤일상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정말 뭉클해진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비정한 어른들이 없는 곳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