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기자 전직 <사진: MBC>
'배현진, 기자 전직'
뉴스데스크 앵커 복귀를 앞둔 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했다.
MBC는 최근 사내 직종전환공모를 실시했다. 공모를 통해 전직을 희망한 배현진 아나운서를 기자로 전직시키기로 했다.
현재 세월호 침몰사고 등으로 비상사태에 돌입하며 공식 발표가 미뤄진 상태지만 배현진 아나운서는 국회를 출입처로 배정받고 기자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MBC에서는 그간 박영선, 손석희, 김현경, 백지연, 김주하, 전종환 씨 등이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전직한 바 있다.
하지만 MBC 구성원들은 배현진 아나운서의 기자 전직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평일 뉴스 앵커로서 현실적으로 외부취재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자로 전직, 국회를 출입처로 발령받은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사라는 지적이다.
2008년 입사한 배현진 앵커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한 뒤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바 있다.
배현진, 기자 전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현진, 이유가 뭐지?", "기자 전직, 아나운서가 기자가 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