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남성 <사진: YTN 뉴스 캡처>
'세계 최고령 남성'
세계 최고령 남성에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등극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NBC는 "올해 111살이 된 알렉산더 이미흐가 세계 최고령 남성이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흐는 지난달 24일 별세한 이탈리아의 아르투로 리카타 뒤를 잇게 됐다. 리카타는 자신의 112번째 생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사망하게 돼 세계 최고령 남성의 자리가 이미흐에게 넘어갔다.
이미흐는 지난 1903년 2월 4일 폴란드에서 태어나 1939년 독일 나치의 침공을 피해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났으며, 1950년대 미국에 정착했다.
그는 장수 비결에 대해 "그저 일찍 죽지 않았을 뿐"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미흐는 저칼로리 음식인 닭과 생선을 즐겼으며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고 젊은 시절 체조와 수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인학연구그룹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자인 일본의 오카와 미사오(116)를 포함해 남녀 최고령 순위의 상위 66명은 여성이고, 남성 최고령자인 이미흐는 67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고령 남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령 남성, 까마득한 나이네", "억지로 신경쓰지 않은 것이 비결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