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구원파 금수원 집결 <사진: KBS 1TV 뉴스 캡처>
'세월호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구원파 금수원 집결'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찰 소환에 불응한 가운데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종교시설 금수원에 집결했다.
16일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에 집결한 신도들은 '김기춘 실장 갈 데 까지 가보자'라는 글이 적힌 검은색 현수막을 입구 철문에 걸고 경찰의 진입을 막아 섰다.
구원파 신도들은 검찰이 지난 12일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인 유대균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꾸준히 금수원으로 집결했으며, 전국에서 1000여명이 넘는 이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검찰이 금수원에 있을 것으로 여기는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강제 구인을 대비하고 있다.
또 오는 17일 금수원 주말 정기 예배가 예정돼 있어 구원파 신도 3000명 가량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관련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검찰 소환 불응과 구원파 금수원 집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 왜 당당하지 못하나", "구원파 금수원 집결, 너무 말이 안 되는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