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고승덕 친딸 <사진: 고희경 페이스북>
지방선거 D-3…고승덕 친딸
'지방선거 D-3…고승덕, 친딸 글에 기자회견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친딸 고희경 씨가 올린 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31일 고 후보의 친딸 고희경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후보는 자신의 자녀 교육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고, 이런 사람은 한 도시의 교육 정책과 시스템을 관장할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고 후보측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아픈 가족사에 대해 세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아버지로서 자식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지난 10여 년간 청소년 활동과 봉사에 매진했던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대체로 싸늘하다.
한편 이날 고희경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 때문에 울었다는 기사를 보고 글 발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현실의 삶에서 저와 제 동생에게 그런 정도의 감정을 보인 기억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앞서 고 후보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지적되자 "아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우연히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갖게 된 것"이라며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주십시오. 잘못을 저질렀으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방선거 D-3…고승덕 친딸'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방선거 D-3 점점 달아오른다", "고승덕 친딸 글 읽고 기자회견서 뭐라 말할까?", "고승덕 친딸 한이 맺혔나보다" "고승덕 친딸 용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