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일침, 정성룡·김영권 <사진: 김성주 트위터>
'안정환 일침, 정성룡·김영권'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수원)과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실수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안정환 해설위원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알제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의 해설자로 송종국 해설위원, 방송인 김성주와 함께 나섰다. 이날 한국은 알제리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전반 28분 한국이 알제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피크 할리시(아카데미카 코임브라)에 두 번째 골을 허용하자 선수들의 실수를 지적했다.
이어 "모든 위치에서 1대 1 싸움은 지면 안 된다"며 "김영권이 몸싸움에서 지고 멘트를 놓치는 바람에 골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룡은 나왔을 때 확실하게 처리를 해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외신들도 안정환 해설위원의 의견에 동조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김영권에 대해 소속팀 감독인 마르첼로 리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으나, 오늘 경기력은 영국 클럽의 추락을 설명해주는 고발이거나 터무니없이 부정확한 진술로 여겨진다"고 비꼬았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정성룡에 평점 4점(10점 만점)을 부여하며 "재앙 같은 경기력"이라고 혹평했다.
안정환 일침, 정성룡·김영권 실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일침, 속이 시원하네", "정성룡·김영권, 이젠 달라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