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벨기에, 거리응원 교통 통제 <사진: 서울지방경찰청>
'한국 벨기에, 거리응원 교통 통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한국과 벨기에의 최종전을 앞두고 거리응원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강남 영동대로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거리응원과 관련해 주변 도로 교통통제를 한다고 밝혔다.
영동대로는 26일 오후 8시부터 27일 정오까지 왕복 14차선 가운데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향 7개 차로가 통제된다. 반대편 7개 차로는 임시 중앙차로 라바콘이 설치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광화문 광장의 경우 주변도로 차량 통행은 제한되지 않지만 응원단 규모가 커지면 단계적 통제가 실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9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700여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 서울메트로는 2호선의 26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다음날 오전 1시~2시)하고 27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삼성역 무정차 통과 운영을 결정했다.
한국 벨기에전 거리응원 교통 통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벨기에, 승리를 기대하고 가야지", "거리응원 교통 통제, 출근길 복잡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