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씨 병원 이송 <사진: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유민아빠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소식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세월호 희생자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47) 씨가 단식 40일째인 22일 서울시립동부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럼에도 김영오 씨는 단식을 고수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 씨가 이날 오전 입원할 당시에는 혈압이 90/60으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였지만 다행히 상황이 조금씩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비타민, 무기질, 미량원소 등을 보충하는 수액을 투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태는 수액을 맞으며 눈을 뜨고 짧게 대답하는 정도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김 씨가 식사를 계속 거부하고 있어 건강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단식을 계속해온 김영오씨의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영오 씨 병원 이송, 40일 단식이라니 무섭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더 이상 좌시할 문제가 아니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또 다른 피해자가 없어야 할 텐데",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최악의 상황만 아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