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몽의 아들 온조의 백제 건국스토리 담아
뮤지컬 '온조'가 지난 17일 오전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첫 주연을 꿰찬 뮤지컬 배우 유상화, 박혜미, 김원주(포맨), 이루미(퀸비즈), 김민수, 이상현, 이윤표, 이동윤(개그맨) 등 주연배우와 김도형 연출, 이은혜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발된 '온조'역의 실력파 신인배우 '유상화'는 '수'역을 맡은 상대배우 '박혜미'와 범상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뮤지컬 '온조'의 기대치를 높였다.
고구려 주몽의 세 번째 아들 온조와 그의 형 비류, 숙명적 대립을 이겨내고 백제를 건국하는 왕 '온조'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온조'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대사를 줄이고 노래와 춤, 퍼포먼스를 강화했으며, 록과 전통음악을 가미해 웅장한 느낌을 줬다. 또한 태권도를 이용해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20대 초반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왕이라면 어떨까?'하는 상상으로 접근했다는 김도형 연출은 그런 감정을 음악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전 백제의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팩션 뮤지컬 '온조'는 10월 10일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