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재산피해만 66억…사고 원인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타이어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5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월 1일 오전 7시 30분쯤 진화됐다.

한국타이어 화재 발생 직후 한국타이어 자체 소방대와 지역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대전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작업자 1000여 명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화재로 인해 물류창고와 보관 중이던 타이어 18만 3000여개가 모두 불타 66억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화재원인에 대해서 "계속 조사 중"이라며 "방화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안전 점검을 위해 생산라인을 현재 멈춘 상태"라며 "다만 이날 안에 정상가동을 할 것이며 타이어 생산 공금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액이 너무 많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람이 안다쳐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