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알샤밥 계약 <사진: MBC, KBS 2TV 중계화면 캡처>
'박주영 알샤밥 계약'
프랑스 매체 선정 '무적선수 베스트 11'에 뽑히는 등 부침을 겪었던 박주영이 중동 무대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샤밥은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알샤밥은 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가 뛰고 있는 알힐랄, 알이티하드와 함께 사우디 리그를 대표하는 팀. 특히 곽태휘가 한때 몸을 담기도 했던 팀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시즌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박주영은 지난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방출된 뒤 약 3개월 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해왔다. 그는 유럽행을 희망하며 중동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선수로서 공백기가 길어지고, 국가대표에서도 제외돼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 샤밥은 박주영에게 한 시즌 동안 100만달러(한화 약 10억 6350만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 알샤밥 계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영 알샤밥 계약, 결국 가긴 가네", "세레모니 조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