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개막전 우승 <사진: PGA 투어 공식 트위터>
'배상문 PGA 개막전 우승'
프로골퍼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PGA 통산 2승을 챙겼다.
13일(한국시각) 배상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7203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서 보기 4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라운드 전까지 2위에 4타차 앞서 있던 배상문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2위에 오른 호주의 스티븐 보디치(13언더파 275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5월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첫 PGA 우승을 차지했던 배상문은 1년 5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맛보게 됐다.
또 그는 이번 우승으로 108만달러(한화 약 11억 60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KB금융그룹)에 이어 세 번째 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달성한 한국 선수에 등극했다.
배상문 PGA 개막전 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상문 PGA 개막전 우승,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네", "정말 멋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