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다희 <사진: YTN 뉴스 캡쳐>
'이병헌 이지연 다희'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델 이지연,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의 첫 공판이 열렸다.
16일 이지연은 첫 공판에서 "금품을 목적으로 접근해 계획적으로 협박한 것이 아니라 이병헌과 이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지연의 변호인은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스킨십보다 더한 것을 요구했고 이지연이 이를 거절하자 헤어지자고 했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다는 검찰 측 공소사실도 사실과 다르다"며 "이병헌이 성관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지연에게 먼저 살 집을 알아보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다희의 변호인도 "어릴적부터 연예계 생활을 한 탓에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변론했다.
이어 "이지연이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한 연예매체에 제보하면 10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면서 "동영상을 돈을 받고 파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오해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의 주장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한 이병헌의 명예훼손이 우려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은영 부장판사는 피해자인 이병헌과 이병헌에게 이지연을 소개해줬다는 지인을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증인으로 소환했다.
이병헌 이지연 다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다희, 어디까지 끌고갈까",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지연 좀 너무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