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이란, 극도의 피로가 부른 무기력함…심하면 '자살'

'번아웃 증후군이란'

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번아웃 증후군이란 무엇인지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집중됐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란 현대 사회의 탈진증후군을 말하는 용어로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특히 하루 평균 10시간이 넘는 근무를 하는 한국 직장인의 약 85%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이른다.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데, 수면장애부터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로 인한 자살까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번아웃 증후군은 자가진단 문항을 통해 테스트가 가능하다.

자가진단 문항은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고 자주 깜빡 한다', '전에는 그냥 넘기던 일들에 대해 짜증이 나고 화가 잘 참아지지 않는다',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고 싶다', '이전엔 즐거웠던 일이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등이며 이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취미생활 등 심리적 공백을 채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번아웃 증후군이란, 그냥 지나치면 안 되겠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은근히 무섭네", "요즘 나에게 딱"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