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대적점 정체, 신화 속 외눈 거인 같은 모습에

목성 대적점 정체

'목성 대적점 정체'가 화제다.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4월 허블 망원경을 통해 목성의 대적점(Great Red Spot: 목성 표면의 적갈색 소용돌이)을 관찰하던 중 포착한 신비로운 장면을 공개했다.

마치 사람의 눈동자처럼 보이는 거대한 점은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의 그림자로 밝혀졌다.

사진은 공교롭게도 위성이 지름 1만5000km가 넘는 거대한 대적점 소용돌이의 중앙을 지나는 순간 찍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의 중앙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듯한 묘한 장면은 마치 그리스 신화 속 외눈 거인 사이클로프스를 연상시킨다.

목성의 대적점은 태양계에서 가장 격렬한 폭풍의 소용돌이로 크기가 지구의 2배, 풍속이 시간당 수백 마일에 이른다.

'목성 대적점 정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목성 대적점 정체, 그저 경외심만", "목성 대적점 정체, 신비롭다", "목성 대적점 정체, 위성의 그림자가 진짜 눈동자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