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증인 출석 <사진: YTN>
이병헌 증인 출석
'이병헌 증인 출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는 배우 이병헌의 음란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모델 이지연과 글램 다희의 2차 공판이 열렸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1시 37분쯤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검은색 수트와 뿔테 안경 차림으로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이 계속 몰리자 이병헌은 경호원과 함께 화장실에 20여분 간 몸을 피하기도 했다.
공판에서는 이지연과 다희가 촬영한 10여분짜리 동영상을 재생하고 이에 관한 이병헌의 입장을 묻는 등 증인 신문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 신문에서 이병헌은 이지연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으며 이지연 측이 증거 자료로 제출한 휴대전화 메신저 내용에 대해서도 "농담이었다"며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 신문이 끝난 뒤 다소 지친 모습으로 법정을 빠져나온 이병헌은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변했으니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힌 후 빠르게 법정을 빠져나갔다.
이병헌은 3차 공판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재판 역시 공개로 전환됐다.
'이병헌 증인 출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증인 출석, 뭔가 찜찜해", "이병헌 증인 출석, 왜 저러냐?", "이병헌 증인 출석, 화장실로 왜 피했지?", "이병헌 증인 출석,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