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 면적 현실화, 아파트와 산정 방식 동일…실면적 증가

'오피스텔 분양 면적 현실화'

앞으로 오피스텔 분양 면적(전용 면적)에 아파트와 같은 안목치수가 적용돼 현실화될 전망이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오피스텔 등 분양 건축물의 투자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오피스텔은 분양 면적 계산에 대한 법적인 구체적 기준이 없어 분양사업자가 임의로 중심선치수나 안목치수를 혼용해왔다. 중심선치수는 건축물 외벽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산정한 면적이며, 안목치수는 건축물 외벽의 내부선을 기준으로 도출한 면적을 말한다.

이에 오피스텔은 같은 넓이로 표기된 아파트보다 실제 면적이 크게 적거나 사업자 별로 표시가 제멋대로인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오피스텔의 분양 면적 산정 시 아파트처럼 안목치수를 적용하도록 일원화하는 내용이 담겨, 개정안이 적용되면 중심선방식보다 최고 9%까지 실제 면적이 늘어나게 된다.

한편 정부는 미분양 오피스텔의 수의계약이 바로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아파트 수준으로 규제를 풀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오피스텔 분양 면적 현실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피스텔 분양 면적 현실화, 이제 계약하고 속았다고 안 느끼려나", "오피스텔 분양 면적 현실화, 확실히 문제가 많았어", "계약할 때 도움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