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사진: 버즈 공식 페이스북>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록그룹 '버즈'가 4집 앨범으로 해체 8년만에 컴백한 가운데 해체 이유를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즈'는 25일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정규 4집 앨범 '메모리즈(Memorize)'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버즈' 멤버 민경훈은 "오랜만에 버즈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 같다"며 "솔로 활동도 했지만 버즈라는 팀 활동이 정말 기대되고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멤버인 베이스 신준기는 8년 전 해체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음악하며 제도적, 권위적인 것에 갇혀있었다. 악기를 다루며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입대 압박 등을 받으며 스케줄을 다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회사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게 너무 싫었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음악하는 게 너무 좋았지만 각자 나가 음악 활동을 하게 됐다. 한 명씩 홀로 밴드를 하겠다고 했고 시간이 흘러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고 해체를 선언했던 이유를 밝혔다.
'버즈'는 4집 앨범에서 발라드곡 '나무'와 트렌디한 록 사운드의 '안녕'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첫 번째 타이틀곡 '나무'는 건반 베이스에 현악이 은은하게 얹혀 있으며 슬픔을 억누르듯 던져내는 민경훈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안녕'은 댄서블한 사운드와 그 사운드를 감싸는 일렉 사운드가 특징이다. 흥겨운 록사운드를 버즈만의 색을 담아 재해석해 듣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한편, 앨범 발매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 버즈는 오는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악스 코리아에서 콘서트 '리턴 투 해피 버즈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가시 겁쟁이 짱".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노래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