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사진: ThyssenKrupp 홈페이지 캡쳐>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가 개발돼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독일 승강기 업체 티센크루프는 "자기 부상 열차와 같은 원리를 이용해 수직 이동과 수평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운송 시스템은 '멀티'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아스 쉬른베크 티센크루프 CEO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60년 만에 케이블에 의존하던 엘리베이터의 시대가 종료됐다"며 "오는 2016년 독일 로트바일에서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멀티'를 갖춘 240m 높이의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멀티'는 자기 부상 열차에 사용되는 리니어 모터를 장착한 첫 엘리베이터다. '멀티'는 엘리베이터 통로를 수직이 아닌 상하좌우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이번 개발 소식을 접한 한 매체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윌리 웡카 스타일의 엘리베이터"라고 평했다. 영화속 윌리 웡카의 엘리베이터는 초콜릿 공장 내부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는 기존 엘리베이터보다 건물 공간을 덜 차지하고 50% 더 많은 수송이 가능해진다.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우리나라에는 언제 올까",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사고 많이 날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