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 남동국)은 6일 대구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구청과 대구시는 동 주민센터와 읍·면사무소를 통한 연말정산 정보제공 동의 신청 편의 제공과 시민들의 세금 애로사항을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현장 세무상담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고령자와 장애인들은 그동안 세무서를 방문해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2차로 세무서에 방문해 정보제공동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납세자가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없이 동 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주민센터 등이 세무서에 팩스를 보내 업무를 처리, 납세자가 2차로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연말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농촌주민 등 세무서에서 원거리에 거주하는 납세자나 장애인,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의 연말정산간소화 정보제공 동의 신청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청은 오는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대구시의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에 세무 상담직원을 파견해 시민, 기업인 등에게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청은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과 연계추진해 국세, 지방세, 부동산 등에 관한 각종 상담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청과 대구시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체결을 계기로 시민들의 세금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감으로써 정부 3.0 구현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