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공식 시판' 애플워치 공개…삼성 기어S와 뭐가 다르나?

애플워치 공개

'애플워치 공개' 소식이 화제다.

애플이 9일(현지시각)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기능을 공개하고 1차 출시국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9개국을 결정했다. 한국은 제외됐다.

9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3가지 형태의 애플워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팀 쿡은 이날 "애플워치는 스케치 기능·심박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감성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스케치' 기능은 손가락을 이용해서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다. 받는 사람 역시 그림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또 내장된 심박 센서는 심장 박동 정도를 상대방에게 전송하는 기능을 갖춰 자신의 현재 마음을 전한다.

삼성전자의 기어S가 3G 통신모듈로 자체통화를 강조했다면 애플은 '감성 전달'에 중점을 둬 차별화했다.

애플워치 가격은 549달러(60만8,950원), 애플워치 스포츠는 349달러(38만7,110원), 18K금을 씌운 애플워치 에디션은 1만달러(1,109만2,000원)로 책정됐다.

1차 출시국들에서의 매장 전시와 예약주문 접수는 4월 10일 시작되며 공식 시판일은 4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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