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사진: 팀 쿡 SNS>
8천800억 전 재산 기부 약속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8천800억 전 재산 기부를 약속했다.
26일(현지 시각) 팀 쿡은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살인 조카 교육 지원을 마친 뒤 재산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전 재산은 8억 달러(약 8천840억 원)에 달한다.
그는 이날 단지 수표를 끊어주는 방식의 기부가 아닌 자선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쿡에 앞서 미국 유명 인사들은 잇달아 재산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2010년 최소 50%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억만장자들에게 호소하는 이른바 '기부 약속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 CEO,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이 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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