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스냅드래곤81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이어 차세대 스냅드래곤820도 발열 주장이 나와 LG전자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의 시련의 시대가 계속될 처지다.
자신을 기슬 미밀 요원이라고 이라고 밝힌 리치올로(@Ricciolo1)라는 트윗 사용자는 17일(현지시간) 계정을 통해 “스냅드래곤820 역시 발열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심각한 발열문제를 겪었던 스냅드래곤810의 후속 모델 또한 발열 이슈 측면에서 그리 다르지 않다”면서 “문제가 해결되려면 내년 3분기 스냅드래곤830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중국 애널리스트 팬 지우탕은 “퀄컴은 올해 12월부터 중국에 스냅드래곤820의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샤오미의 미5플러스(MI 5 PLUS)에 첫 번째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퀄컴의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는 자체 개발한 64비트 아키텍처를 채택한 쿼드(4) 카이로의 최대 클럭이 3GHz(기가헤르츠)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를 공개한 트위터 사용자가 어떤 근거와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실 여부가 확정될 때 까지는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전작 스냅드래곤810 또한 소문으로 시작해서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 더군다나 퀄컴과 이를 채택한 제조 기업들의 지속적인 부인에도 결국 여러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번 주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스냅드래곤820을 기다리고 있는 LG전자나 HTC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당장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서야할 형편이다. 특히 LG전자는 주력 G4에 한 세대 이전 스냅드래곤808을 채택, 참담한 실패를 맛봤기 떄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