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사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한국 동아시안컵 우승'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맹활약 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7년 만에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이종호(전남 드래곤즈)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가 소감을 전했다.
10일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종호는 "유럽파와의 경쟁은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파에 뒤처지지 않고 K리그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일본과 중국, 북한이 모두 좋은 팀이었고 자국리그를 대표해서 참가했는데 준비했던 만큼 결과가 나와 좋다"고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경기를 하면 경험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호는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중국을 무너뜨렸고 북한전에서는 회심의 오버헤드킥을 날려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중국전에서 이종호와 마찬가지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김승대는 이날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며 "잘하려 하기보다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뿌듯하지만 동시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겼다"며 "유럽파는 경험과 활동량이 많아 K리거들이 다소 위축되기도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다음에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