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출소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최태원 회장 출소'
회사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죄로 복역하고 있던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돼 출소했다.
14일 0시 최 회장은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국가경제 발전과 사회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께 사랑받는 SK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 복귀는 업무 공백이 있어 시간을 좀 갖고 상황파악을 한 뒤 구체적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13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 회장을 포함한 경제인 14명 등 모두 6527명의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