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태경 <사진: 이재명 성남시장,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이재명, 하태경'
이재명 성남시장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 포격 도발과 관련해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지난 22일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의 왜 못들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에 하 의원은 23일 "이 시장이 또 괴담을 퍼뜨린다"며 "세월호 사고 때는 세월호 소유주가 국정원이라고, 국정원 해킹 논란 때는 임 과장 유서 대필 의혹을 주장하더니 이번 북한 포격에 대해 북한이 먼저 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을 퍼뜨린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의 지적에 이 시장은 같은 날 "하 의원이 군사충돌 관련 정부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내가 단순트윗한 걸 보고 괴담유포한다고 문제삼았다"며 "대북과련 정부발표는 무조건 믿어야하는데 믿지 않는 건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식의 일종의 종북몰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하 의원 본인이 한때 극렬 종북이었던 사실이나 하 의원 소속 정치집단이 북한에 돈 주고 총격유도를 시도한 안보침해 종북행위 먼저 공개사죄하는 게 어떠냐"며 "남의 허물을 지적하려면 본인의 허물부터 반성해야 되는 거라고 배웠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24일 "이 시장은 괴담을 추종하는 사람"이라며 "제발 자중하고 성남 시정에나 전념하라"라고 재차 설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