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사진: 토트넘 핫스퍼 공식 페이스북>
'손흥민 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던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부상은 매우 안 좋은 소식"이라며 "회복에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면서 매일 손흥민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국가대표팀 합류는 불가능해 우리와 함께 잉글랜드에 있을 것"이라고 손흥민의 A매치 합류 불발을 알렸다.
또 "앞으로 2주 동안 A매치 기간이라 다행이다"며 "손흥민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트넘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했다"며 "의료진이 그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한편 울리 슈틸레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를, 13일 자메이카와의 친선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슈틸리케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아직 받지 못해 당분간 지켜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에서 정식 공문을 보낸다면 예비명단에서 대체선수가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