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9년만에 최고치…가장 높은 지역구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4.52% 상승했다.

27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2014년 7월 이후 연속 상승 중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4년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고, 지난해 상승률도 1.09%에 그쳤는데 올해 다시 4%대에 진입하며 상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구별로 보면 성북구가 6.15%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5.74%, 강동구 5.41%, 서초구 5.30%, 노원구 4.48% 등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이 1986년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이후 최고가 상승률은 1990년 37.62%며 2002년(30.79%), 2006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