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장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친일·독재 미화 등의 내용 절대 없을 것"

'황우여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한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친일, 독재 미화 등의 내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2015년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현행 검정교과서에서 국가가 편찬한 국정교과서로 바꾸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황 장관은 "교과별 특성을 고려하고 안정적 발행을 도모하기 위해 국정화는 불가피하다"며 "행정예고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이 있었으며 의견들을 검토해 교과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검정제도에서는 올바른 교과서를 제작하기 불가능 하고 편향적인 내용은 근본적 수정이 힘들다"며 "사회적 혼란을 막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 올바른 역사 교과서 발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황 장관은 "역사 교육 정상화와 국민통합을 위해 결정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를 책임기관으로 지정하고 11월 중순까지 집필진 구성 및 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편찬될 교과서 내용에 관해서는 "친일, 독재 미화 등의 내용은 절대 없을 것이며 객관적이고 헌법에 충실한 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