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근' 문병호, "이번 주 문재인 사퇴 안하면 안철수 내주 탈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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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 의원이 9일 오전 광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날 문병호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면 탈당·신당 논의가 사그라지겠지만 수도권이나 중도의원들의 요구에도 거부하고 '마이웨이'로 간다면 안철수 전 대표가 결단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가 고비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표가 이번 주 중 사퇴 또는 혁신 전당대회 수용 등에 대해 결정하지 않으면 안철수 전 대표도 결심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문 의원은 "연말까지는 교섭단체 구성이나 신당에 대한 그림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쯤 중대 결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