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 요금 인하…일산대교·제3경인고속화도로도 통행료 인하 추진

민자도로 요금인하

서수원~의왕 민자도로에 이어 경기도가 관리하는 일산대교 등도 통행료 인하가 추진된다.

지난 23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외에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에 대해서도 통행료 인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대교는 사업재구조화 방식으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부대수익 증대로 통행료를 내릴 방침이다.

남 지사는 이어 "정부가 관리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기북부 일산~퇴계원 구간에 대해서도 통행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새해 0시부터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를 승용차·버스·화물차는 100원, 경차는 5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통행료(의왕영업소 통과 기준)는 승용차 900원, 버스 1000원, 화물차 1200원, 경차 4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