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 재고량 줄어 상승…WTI, 3.8% 올라 배럴당 37.5달러

국제유가 WTI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6달러(3.8%) 오른 37.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1.32달러(3.63%) 오른 37.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의 가격이 브렌트유보다 높은 것은 2010년 8월 이후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590만 배럴 감소한 4억8478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