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감독 <사진: YTN 뉴스 캡처>
'정명훈 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재계약을 보류했다.
28일 서울시향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 감독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했다.
정 감독의 재계약 건과 관련된 사안은 조만간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 초로 예정된 서울시향 공연은 정 감독이 임시 진행을 맡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도 이날 "정 감독 재계약 여부가 일단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시향 운영이 눈앞에 있기 대문에 예정된 공연 일정 등은 정 감독이 그대로 소화해야 하고 이사회에서 다시 재계약 내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 감독은 오는 31일까지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일단 예술감독의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또 이사회에서 새로운 계약 내용에 대한 안이 나오더라도 정 감독과의 협의 과정도 필요해 재계약 여부가 바로 결정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