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손흥민 <사진: 토트넘 핫스퍼 공식 페이스북>
'결승골 손흥민'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팀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하며 날아올랐다.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교체투입된 손흥민의 경기 막판 결승골에 힘입어 2-1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7분 상대 선수가 미끄러지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따냈고 이를 에릭 라멜라가 받아 드리블 질주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왓포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1분 오디온 이갈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와 경합해 승리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골을 뽑았다.
팽팽하게 1-1로 흘러가던 경기는 후반 17분 나단 아케가 라멜라의 다리를 향해 옆차기를 날리는 위험한 동작으로 파울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변하기 시작했고 손흥민은 후반 23분 토머스 캐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진에 힘을 실으며 예열한 손흥민은 결국 후반 44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뽑은 뒤 3달여 만에 나온 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리그 3연승을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