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강하늘 <사진: 영화 '동주' 스틸컷>
'동주 강하늘'
배우 강하늘에 영화 '동주'를 촬영하면서 삭발을 해야 했던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8일 강하늘은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삭발신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윤동주 선생님을 연기하는 것에 있어 고작 머리 자르는 문제로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며 "머리만 밀면 되니까 부담스러울 게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감정으로 촬영해야 할까'하는 고민만 많았다"며 "삭발신이다 보니 머리를 다시 자를 수는 없으니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또 "고증을 위해서 주먹가위로 머리를 밀어야 했다"며 "머리카락이 잘리는 게 아니라 뜯겨나가는 고통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하늘은 윤동주 시인의 청년기를 다룬 '동주'에서 청년 윤동주 역을 맡았다. 개봉은 다음달 18일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