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2.6%, 3년 만에 최저…분기 성장률도 0%대로 주저앉아

지난해 경제성장률 2.6%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6%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26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통해 지난해 GDP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4년 성장률은 3.3%였으며 2013년은 2.9%였다.

성장률이 이처럼 낮은 이유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 부진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투입, 각종 소비확대정책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성장률은 0.6%로 집계돼 분기성장률이 다시 0%대로 내려앉았다.